지난 2021년 12월, 대선을 석 달 앞두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아들 동호 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들을 토대로 이 씨의 도박 사실과 성매매 의혹이 처음 언론에 등장한 건데, 이 후보는 논란이 불거진 당일 공식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2021년 12월) : 제 가족들과 관련해서 매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. 자식을 가르치는 부모 입장에서 참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이 후보는 이 씨의 성매매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모로서 의혹을 부인하는 아들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했고, 실제 이듬해 경찰 수사에서도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경찰은 이 씨의 불법 도박 혐의는 있다고 봤고, 이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 글을 게시한 혐의도 있다며 검찰에 함께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의혹을 둘러싸고 벌금형이 확정됐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, 이번에 다시 논란이 재점화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: 가족과 관련된 논란을 끈임없이 일으키고 있는 이재명 후보야말로 당장 사퇴해야 되는 것이 아닙니까?] <br /> <br />특히 이 씨의 음란 글 게시를 두곤 이 후보가 따로 사과한 적이 없는 만큼,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더 논란을 파고들고 있단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일각에서는 이미 과거 대선 때 제기됐던 의혹인 데다 법적인 책임까지 진 일에, 네거티브가 과도하단 지적도 동시에 나옵니다. <br /> <br />물론 민주당도 국민의힘 김문수·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과거 행적을 들춰내며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막판 선거전이 후보들의 비전보단 과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, 네거티브·비난전이 과열 양상으로 흐르고 있단 비판은 이번 대선에서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인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| 이상은 이승창 <br />영상편집 | 양영운 <br />자막뉴스 | 이 선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5300954596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